[영암군민일보/김유인 기자] 전남 영암군 덕진면 소재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가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된 가운데 본 공사도로와 접속된 농로가 급경사(경사도각 13도)로 시공되어 있어 주민들의 통행 위험에 노출되고 있다.
문제의 현장을 지나던 주민 김월출 씨(가명 61세)는 "영암군에서 마을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큰길을 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고 하면서 "큰길과 연결된 농로가 급경사로 시공되어 있고, 농로와 접한 약 4m 정도의 낭떨어지가 형성되어 있어 자칫 잘못하면 추락할 위험성이 크므로, 추락 방지시설을 설치해 주시기를 우승희 군수님께 간절히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도로공사 담당부서장인 최흥섭 건설교통과장은 "본 도로와 접속된 농로가 경사지게 시공될 수밖에 없는 지형이다. 주민들의 통행 위험에 노출 되겠다고 인지했다면서, 현재 안전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빠른 시일 내 안전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본 도로공사 개요는 공사명: 덕진 소방항공대~동백정간 농어촌도로 확포장공사, 발주처: 영암군, 시공사: 명광종합건설, 총공사비: 3,190백만 원, 공사기간: 2019년 12월~2023년 10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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