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영암지사, 우리는 이런 일 안 해요! 그럼 누가 해요?

태양광발전패널 위에 쌓인 눈 방치 전기생산 0(제로)
“회사의 투자시설물 운영관리 효율성을 높여 수익창출 극대화에 전념해야 할 것이다”

김유인 | 입력 : 2023/12/26 [05:07]

▲ 한전영암지사 내에 설치된 태양광발전패널에 수북이 눈이 쌓여있다. (사진촬영=2023/12/22일 김유인 기자)

▲ 한전영암지사 내에 설치된 태양광발전패널에 수북이 쌓여있던 눈이 조금 녹아있는 모습 (촬영=2023/12월/24일 김유인 기자)


[영암군민일보/김유인 기자] 지난 21일 전남 일부 지역과 영암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광주기상청이 영암군 시종면이 22.8cm로 광주.전남에서 가장 많이 내렸다고 발표했다. 전국에 설치된 태양광발전패널 위에 쌓인 눈으로 인해 발전량은 0(제로)에 가까웠다고 한다. 대단위 태양광발전소는 패널 위에 쌓인 눈을 치울 생각 자체를 엄두도 못 내고 그대로 방치한 발전소가 부지기수였다. 

 

다음날인 22~24일까지 3일간은 햇볕이 쨍쨍 비추는 시간이 많이 있었다. 한국전력영암지사가 재건축한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친환경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생산하고자 수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주차장 지붕과 사옥 옥상에 태양광발전패널을 시공했을 것이다. 하지만 직원 어느 한 사람도 태양광발전패널 위에 쌓인 눈을 치울 생각을 하지 않고 눈이 쌓인 채 그대로 방치되어 약 5일 정도 전기생산을 제대로 못해 평상시 대비 현저히 낮은 0(제로)에 가까운 전기가 생산되었을 것이다. 

 

한국전력영암지사에는 스카이작업차를 여러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지난 21일에 내린 눈이 태양광발전패널에 약 20cm정도 쌓였는데, 다음날인 22일(금요일)에 눈을 스카이작업차를 이용하여 깨끗이 치웠더라면 많은 양의 전기를 얻었을 것이다. 하지만 임직원들은 3일간의 연휴를 즐길 생각에 패널 위에 쌓인 눈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퇴근 시간만 재촉했는지 눈 치울 생각을 안 한 것 같다

 

 

한국전력공사는 6개의 발전회사와 민간발전회사, 구역전기사업자가 생산한 전력을 전력거래소에서 구입하여 일반 고객에게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회사다. 이렇듯 단 1kwh라도 시설투자 한 곳에서 전기를 생산하여 전기가 필요한 고객에게 판매하여 회사의 수입을 증대시켜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한국전력영암지사의 임직원들은 회사의 자산운영에는 관심 없는 듯 모르쇠로 일관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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