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매 박귀월
그냥 스쳐 지나가도 모를 텐데 가만히 가까이 보면 안 예쁜 꽃이 없다
비가 내리면 더 어울릴 듯한 부추꽃과 물 위에 떠 있는 소금쟁이와도 잘 어울린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부침 속에 부추와 호박이 장독대에 물 떨어지듯
부침이 익어가는 소리가 바삭바삭 빗소리와 함께 잘 어우러진다. <저작권자 ⓒ 영암군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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