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적조대책위 긴급소집…피해 최소화 총력 대응- 주의보 확대 발령 따라 기관별 역할·시군별 대책 점검 -
전남도는 지난 2일 전남해역에 적조예비특보가 발령된 이후 해양수산과학원, 무안항공대와 협력해 예찰을 강화하고, 어업인 등 7천여 명에게 매일 적조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적조예비특보 발령기준 : 코클로디니움 10개체/㎖ 이상)
특히 지난 9일 적조주의보로 확대 발령 이후 전남도는 적조 수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적조대책본부를 구성,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서해청 무안항공대 CN-235기에서 다분광카메라로 촬영한 적조 발생 위치와 분포 범위를 이용해 상황을 전파하고 있다. 10일 고흥에선 정화선과 어선을 활용해 황토 4톤을 살포하는 등 초동방제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명창환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최근 몇 년간 여름철 고수온이 지속되면서 비록 적조 피해는 없었지만, 방심은 금물”이라며 “행정력을 총동원해 적조 대응에 힘쓰겠다. 어업인도 적조 유입 시 먹이 공급 중단, 개인방제장비 가동 등 양식장 관리요령을 잘 지키는 등 적조 피해 제로화에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5년간 전라남도 적조 피해 : (’19년) 5억원, (’20~’23년) 피해없음)
전남도는 지난 6월 20일에 5개 추진전략과 관리 대책을 담은 적조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7월 18일 고흥 우두해역에서 7개 기관, 11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규모 적조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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