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영암 농정혁신 한마당 개최

▲ 영암농정혁신한마당_품목별협의회 출범

[영암군민일보/김유인 기자]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11~12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1,000여 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영암 농정혁신 한마당’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날을 맞아 "가치 있는 협치농정, 같이해요"라는 주제로 영암의 미래 농업 혁신 방안과 협치농정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11일 1부 행사에서는 김태준 교수가 ‘지속가능한 농업과 농정 혁신’에 대한 특별강연을 실시하고, 영암 농업인들이 12개의 농업혁신정책을 제안 발표했다. 

특히, 제안 발표는 홈쇼핑 판매 방식으로 진행되어 큰 호응을 얻었으며, 참석한 군민들은 실시간으로 선호하는 정책에 투표했다. 최우수상은 신북면의 ‘대한민국 쌀의 중심 영암’, 우수상은 학산면의 ‘드론맵핑을 통한 농지 평탄화’, 장려상은 도포면의 ‘농업인 보조금 지원 절차 간소화’가 각각 수상했다.

2부 행사에서는 품목별협의회 출범식이 열렸고, 6개 분야 17개 품목의 376명의 위원들이 참여해 농업 발전을 위한 핵심 실천사항을 공개했다. 영암농업인대상은 3개 분야에서 27명이 수상했으며, 특히 덕진면의 서치갑 씨가 품목별농업인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우승희 군수는 ‘영암형 농정대전환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발표하며, 최고 품질의 영암쌀 개발, 한우고급육 전국 1위 달성 등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협치농정 7개 결의문 퍼포먼스’를 통해 행사 취지를 강화했으며, 부대행사로는 영암 쌀 소비 촉진 캠페인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12일에는 영암군민회관에서 ‘2024 영암군 우수 농식품 품평상담회’가 열려, 지역 농특산물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1:1 맞춤형 상담이 이루어졌다.

우승희 군수는 “이번 행사는 영암 농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혁신의 장이며, 민관이 함께 지속적으로 미래농업 정책을 발굴하고 협치농정을 펼쳐 나가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