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2024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 성료

- 다양한 한옥 문화 볼거리 풍성 -
- 전통 물레·기와 체험 등 참여 행사 다채 -

김유인 | 입력 : 2024/11/14 [16:05]

▲ 영암 한옥문화비엔날레 _개막식


[영암군민일보/김유인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국내최초로 개최한 2024 대한민국 한옥문화 비엔날레가 한옥의 새로운 문화 예술적 지평을 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영암목재문화체험장에서 ‘건축에서 문화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한옥이 한국 문화의 상징으로 자리 잡고, 시대를 초월한 문화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유산임을 보여주었다.

 

개막식에서는 ‘문화의 샘’ 상량식이 이광복 대목장의 지휘 아래 진행되었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탈춤 공연 ‘비나리’로 비엔날레의 시작을 알렸다. 전통 물레, 기와, 한복,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한옥과 전통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목재문화체험관에서는 ‘한옥을 담은 예술의 조각’ 전시가 관객들을 맞아 한옥을 재해석한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되었고, 영상 전시 ‘빛으로 지은 집’에서는 장인이 한옥을 건축하는 과정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또한, 건축가 김봉렬의 ‘유첨당’ 전시는 전통 한옥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인 시각으로 재현하며 공간 미학을 강조했다.

 

‘헤리티지, 생활이 되다’ 전시는 전통의 미와 현대적 실용성을 조화롭게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되었고, ‘구조의 미학’ 사진전은 영암의 전통 한옥 건축물의 디테일을 조명했다. 이 외에도 ‘제1회 전라남도 목재누리 페스티벌 목공예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 전시가 열려 목재의 우수성을 알렸다.

 

▲ 영암 한옥문화비엔날레 _문화의 샘 상량식

 

이번 비엔날레는 아시아현대도예전 ‘현대 도예 새로운 지평’ 전시와 함께 진행되어, 130여 명의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한 도자 작품들이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행사로 한옥이 한국문화의 본질임을 보여주었으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헤리티지 비엔날레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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