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면 평생교육센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커피 나눔

"즐거운 실버대학이 오늘은 깊은 커피향으로 더 기분 좋은 시간이 됐다"

김유인 | 입력 : 2024/11/26 [11:31]

▲ 평생교육센터 수료생 커피 나눔


[영암군민일보/김유인 기자] 영암군 학산면 평생교육센터에서 진행된 '커피 바리스타 과정' 수료생들이 21일 면 복지회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실버대학 행사에서 어르신 100여 명에게 따뜻한 커피를 대접하며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나눔에 참여한 수료생 10명은 올해 8월부터 12회, 총 24시간의 평생교육센터 과정을 통해 이브릭, 사이폰 등 다양한 커피 추출기를 이용한 실습을 마쳤다. 이날 수료생들은 자신이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에게 커피를 내리는 모습을 선보였고, 함께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나누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유천마을의 이은경 수료생은 “커피는 일상에서 여유를 즐기는 대중 문화라고 배웠다. 교육을 받으며 커피 맛을 구별하는 즐거움이 생겼고, 더 많은 분들과 그 기쁨을 나누기 위해 동료들과 함께 오늘 나눔에 나섰다”고 전했다.

 

커피를 즐긴 독천마을의 김영숙 어르신은 “즐거운 실버대학이 오늘은 깊은 커피향으로 더 기분 좋은 시간이 됐다. 우리도 실버대학에서 배운 것을 나누는 기회를 고민해보겠다”고 화답하며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평생교육센터의 커피 나눔 행사는 지역 사회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과의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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