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산책] 세월

영암군민일보 | 입력 : 2025/02/28 [05:57]

▲ 세월의 흔적


세월

              죽매 박귀월

 

어느 때인가?

시간과 날짜가 번갯불에

콩 볶아 먹듯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오늘이 월요인가 싶으면

어느새 주말이 되고

월말이 된다

 

세월도 나이와 함께

쏜살같이 달리고 있다는걸

새삼 실감 날 정도로 빠르게

지나간다

 

아침인가 하면 저녁이 되고

세월이 무상하다는 걸

 

이제는 나이를 먹어서

세월과 함께 달리고

있다는 것을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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