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매 박귀월
폭풍전야를 맞이하듯 너무도 조용했던 하루가 붉은 노을과 무지개를 선물로 선보이더니
밤새 바람이 불고 하늘의 구름은 바람 따라 바쁘게 밀려 나가고 빗줄기가 구름 속에서 내린다
말복 날 태풍 ‘카눈’이 휩쓸고 간 자리 가을로 가는 문턱에서 하늘과 땅이 공기 순환을 하는 중이다. <저작권자 ⓒ 영암군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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