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영암 파크골프, 지속 가능한 발전과 효율적 운영 모색

- 군민 건강증진 기여 불구 제기된 운영 방식 현명한 정책 필요 -

김광록 | 입력 : 2025/05/09 [09:37]

▲ 영암파크골프장 전경


[영암군민일보/김광록 기자] 파크골프는 공원처럼 작은 면적에서 즐기는 골프. 정식 골프 경기와 방법은 비슷한데, 나무로 만든 클럽 하나와 당구공만한 공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198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되어, 지금은 호주나 미국 등지에서도 많이 즐기고 있는 스포츠다.

 

영암군은 타시도 보다 일찍 파크골프 시설을 만들었고 군단위에서는 최고의 수준에 속한다. 영암군 파크골프 동호회 회원만도 1,500명이 훌쩍 넘었다. 또한 공인구장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영암파크골프장과 삼호파크골프장이 갖추고 있으며 현재는 생활체육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었다.

 

2023년에 전국장애인파크골프대회를 영암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되어 각 시군 대표선수들이 거의 1개월이상 영암군에 상주하면서 지역경제활성화와 영암군 홍보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고, 2024년에는 삼호파크골프장에서는 한국파크골프협회 연합회장배대회를 2박3일 동안 개최하여 영암군의 지역경제에 막대한 기여를 했다.

 

그런데 요즘 이를 시기하는 일부회원과 타시군의 회원들이 이용하는데 차별을 받는다며 항의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군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체육시설인데 당연히 군민이 특혜를 받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영암파크골프장과 삼호파크골프장은 그동안 시설물 보수와 관리에서 영암군의 일부지원과 동호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어 왔으며, 이 또한 영암군 예산을 절감해 주었고 시설 또한 회원들의 지극한 관심으로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왔다.

 

군민무료이용이라 하면서 타 지역민과 똑같이 군민에게도 예약을 우선적으로 하라는 것은 동호회원들의 이용에 제약을 두는게 아닌가 의심이 간다.

 

영암군은 25년 5월1일부터 영암골프장에만 5명의 인원을 상주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협회에 위탁하여 운영하는 방법보다 막대한 영암군 혈세가 투입되고 있다. 종전처럼 협회에서 위탁운영하는 방식으로 해야 골프장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따라 군정이 소신 없이 흔들리는 것은 아닌가 하는 비판도 제기된다. 군민의 체력단련과 건강증진을 위해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파크골프장인 만큼, 그 운영 방식은 신중하게 결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지역 노령인의 건강증진과 체육증진을 위한 목적으로 파크골프장이 건설되었다. 군에서 직접 관리해 주면 이용객들은 좋을 것이다. 하지만 5명의 관리자의 인건비와 시설관리비 등 월 지출비는 수천만 원이 될 것이므로, 외부인의 이용 수입으로는 감당할 수 없다.

 

영암군은 종전의 협회 위탁운영 비용과 현재의 직영 관리 비용을 엄밀히 비교 분석해야 한다. 혈세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도 골프장 관리가 직영보다 위탁운영에서 더 잘 이루어질 수 있다면, 다양한 방면으로 전문가의 자문을 얻어 현명한 방법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군민 스포츠로 활성화된 파크골프가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해 분위기가 침체되는 일이 없도록, 영암군은 군민의 건강권을 위해 파크골프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가장 효율적이고 투명한 운영 방식을 고민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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