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매 박귀월
시골길 안개가 산 위에 가득 깔려 이쪽 산에서 저쪽 산으로 사르르 사뿐히 날아간다
흰 안개는 때를 만나 듯 바람 타고 이 산 저 산을 다 휘감고 돈다
구름과 안개들은 하늘과 산등성을 하늘하늘 실타래를 타고 가듯 운치를 더해 준다
산 넘어 넘어는 안개꽃이 또다시 피어오른다 <저작권자 ⓒ 영암군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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