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영농쓰레기 불법소각 현장 발 빠른 환경지도 행정 펼쳐"불법 소각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은 인체에 치명적이다"
소각 주변에 LPG가스통이 있는 위험천만한 불법소각 현장에 대한 발 빠른 대처는 군민의 안전과 깨끗한 환경을 지키려는 영암군의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이날 오후 6시경, 춘양리의 한 주택 텃밭에서 연세가 지긋한 어르신이 과수나무에서 떨어진 낙엽을 모아 태우고 있는 상황이 목격되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환경지도팀은 즉시 현장에 도착하여 더 큰 피해가 발생하기 전에 화재를 진압했다.
현장에서 낙엽을 태우던 85세(할머니) 추정의 어르신은 "낙엽이 사방팔방으로 날아다녀 치우기 힘들어 태웠다"며, "낙엽 등 생활 쓰레기를 태우면 안 된다는 것을 미처 알지 못했다. 한 번만 너그러이봐주시면 앞으로는 절대로 태우지 않겠다"고 진심 어린 해명과 약속을 전했다. 어르신의 이야기를 들은 환경지도 팀장은 계도와 안내를 통해 불법 소각의 위험성을 설명하며 현장을 수습했다.
현장 단속에 나선 김경원 팀장은 "노지 재배 농산물 수확을 마친 후 발생하는 영농부산물을 농민들이 적법한 절차 없이 불법으로 소각하는 경우가 많아 불철주야 지도단속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어두운 밤에 이루어지는 불법 소각은 적발이 쉽지 않아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김 팀장은 "단순히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자연환경을 해치고 오염시키는 모든 불법 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영암군 환경지도팀의 신속한 대응은 불법 소각이 단순히 환경 문제를 넘어 군민의 안전과 건강에 직결되는 중대한 사안임을 일깨워주었다. 영농쓰레기 불법 소각은 절대로 가볍게 여길 수 없는 심각한 문제이다.
불법 소각 시 발생하는 유해 물질은 인체에 치명적이다. 낙엽이나 영농부산물, 생활 쓰레기를 태울 때 발생하는 연기 속에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뿐만 아니라 다이옥신, 벤조피렌 등 다양한 발암물질과 유독가스가 다량 포함되어 있다. 이는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고, 눈과 피부에도 자극을 주며, 장기적으로는 암 발생률을 높이는 등 주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한다. <저작권자 ⓒ 영암군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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