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 망월천 둑길 농로 파손 및 침하 '통행안전 위협'
"주민들의 건강한 산책로 조속한 복구 절실하다"
김유인 | 입력 : 2026/01/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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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크리트로 포장된 농로 여러 곳이 파손되어 있고, 10cm가량 침하된 상태로, 수개월째 방치, 주민들과 농기계 통행 안전에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 (촬영=1월 5일 13시 김유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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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민일보/김유인 기자] 영암군 삼호읍 서창리 독천정미소에서 망월천 둑길을 따라 영산호 방향으로 약 2km 지점부터 1km 구간에 걸쳐 콘크리트로 포장된 농로가 심각하게 파손되고 10cm가량 침하되는 현상이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으며, 관리 부재 속에 방치된 도로는 농기계 통행뿐만 아니라, 이곳을 산책로로 이용하는 인근 주민들에게도 큰 위험을 주고 있다.
총연장 15.2㎞에 달하며 학산면 학계리에서 삼호읍 영산강 합류점까지 이어지는 망월천 둑길은, 평소 주민들이 즐겨 찾는 산책 코스이다. 특히 몸이 불편한 가족의 일광욕을 위해 휠체어를 끌고 나서는 이들도 있어, 군데군데 파손되고 침하된 둑길은 통행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요소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파손과 침하 문제를 야기한 콘크리트포장 농로를 자세히 살펴보면 부실시공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콘크리트 크랙(균열) 방지와 구조물의 견고한 결속을 위해 사용했어야 할 와이어메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이다. 또한 바닥 다짐 등 시공 설계를 제대로 준수하지 않고 공사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커, 당시 공사가 부실하게 이루어진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고 있다.
이에 학산 망월천을 관리하는 관계 기관에서는 콘크리트 도로 파손 및 침하의 명확한 원인을 밝히고, 책임 소재를 분명히 가려야 한다. 아울러 해당 구간 시공업체의 부실공사 여부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하며,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유사한 문제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 마련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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