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인 말] 6.3 지방선거 앞둔 지역 정치, 성숙한 시민정신으로 청렴하게

"갈등과 오해는 선거 이후로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소통으로 풀자"

김유인 | 입력 : 2026/02/03 [01:49]

▲ 발행인/편집인 김 유 인


영암지역에서는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 간의 긴장감이 매우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일부 언론과 사회단체가 예비후보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합법’을 가장한 비판과 집회로 후보자들에게 압박을 가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에 심한 갈등을 불러오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많은 주민들이 반발과 우려를 표하며, 선거를 앞둔 지역 분위기는 매우 민감한 상태임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동시에, 영암군 농업계 단체가 최근 군의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가 낮게 나온 점을 문제 삼으며, 간척지 태양광 허용 및 이격거리 완화 정책으로 인해 농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주장을 내세워 현직 군수와 군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연일 규탄 집회를 벌이고 있다. 

 

이 단체는 태양광 정책이 농업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농민 권익을 침해한다는 목소리를 강력히 내고 있으나, 실제로 전라남도는 2031년까지 태양광발전 시설 인·허가를 중지하고 있으며, 이격거리 완화 또한 법적인 도로 구간에 한해 기존 500m에서 300m로 조정된 상황이라 간척지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일부 지역 주민들은 이번 집회가 선거 전략 차원에서 정치적인 의도를 띠고 있다고 의심하며, 논란은 점점 확대되고 있다. 지역 현안을 둘러싼 갈등과 정치적 이슈가 얽히면서 지역사회의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는 모습은 매우 안타까운 현실이다.

 

한편, 영암군 경제건설위원회는 ‘영암군 신·재생에너지 군민참여 및 개발이익 공유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정부의 5개년 국정운영 계획에 부응하며 재생에너지 전환과 군민 이익 공유를 제도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 조례 개정을 통해 군민들은 발전사업 참여로 지분 수익과 가중치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발전사업 종료 시 설비 철거와 원상복구에 대한 명확한 근거도 확보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 및 농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자치단체장과 군의원 모두 군민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위해 현장을 누비며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법을 준수하지 않는 무분별한 집회와 여론 조성은 건강한 지역공동체 발전에 오히려 장애가 될 뿐이다. 우리는 군민 모두가 상생과 화합, 그리고 지역 발전을 위해 갈등과 오해는 선거 이후로 미루고 대화를 통한 합리적인 소통을 우선시해야 할 때임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다가오는 6.3 지방선거는 영암이 하나로 뭉쳐 미래를 설계하는 소중한 기회이다. 지역민 모두가 대립을 넘어 함께 나아가길 희망하며, 지혜로운 판단과 성숙한 자세로 이 시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길 진심으로 바라며, 영암의 밝은 미래는 군민의 손에 달려 있으므로, 서로를 존중하며 건강한 민주주의와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 모든 영암군민이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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