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남일 특별시의원, “영암이 전기만 생산하는 지역 돼선 안돼”

- 데이터센터 특구 추진 속 영암 소외 해소ㆍ상생전략 촉구 -
- 임차농 보호대책 마련ㆍ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도 주문 -

김유인 | 입력 : 2026/07/22 [17:58]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


[영암군민일보/김유인 기자] 솔라시도에 국가 AI컴퓨팅센터와 데이터센터 특구 조성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영암이 에너지 생산기지에 그치지 않고 산업과 개발의 실질적인 수혜지역이 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손남일 의원(더불어민주당·영암2)은 지난 15일 열린 기후환경에너지위원회 기업도시담당관 업무보고에서 데이터센터 특구와 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조성이 영암과 해남의 상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발 편익과 산업 유치의 균형 있는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손 의원은 “국가 AI컴퓨팅센터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특구는 해남 구성지구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반면, 삼호·미암지구와 부동지구, 영암호 등 재생에너지 생산 기반은 상당 부분 영암에 집중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솔라시도가 지산지소형 자립도시를 지향한다면 에너지를 생산하는 지역도 산업과 투자, 일자리 측면에서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영암은 전기를 생산하고 개발과 각종 특례는 해남에 집중된다는 지역민의 소외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데이터센터 특구 지정 과정에서 영암이 지원과 특례에서 배제되지 않도록 하고, 영암에서 생산한 에너지가 대불산단과 HD현대삼호 등 지역 산업에 우선 활용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간척지 태양광 사업 추진으로 불안을 겪는 임차농과 관련해 “사업 일정과 대상지, 임차농 보호 대책을 조속히 정리해 주민들에게 정확히 설명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손 의원은 “솔라시도는 해남만의 사업이 아니라 영암과 해남이 함께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사업 명칭과 홍보, 산업 유치와 정주 여건 조성 전반에서 영암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손 의원은 지역 성장 기반 확충을 위한 또 다른 현안으로 국제자동차경주장 활성화 방안도 제시했다. 손 의원은 “민간 운영 이후 시설 관리와 홍보, 주민 고용 등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제자동차경주장을 모터스포츠와 관광·레저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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