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글] 4월 5일 식목일(植木日) 맞아
전영태 선임 | 입력 : 2020/04/05 [07:48]
▲ 전라북도 “정읍 구절초 축제” 옥정호 구절초 테마공원 (C) 전영태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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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뉴스통신/전영태 선임기자] 산림녹화를 위해 해마다 나무를 심도록 정한 날 4월 5일은 식목일이다.
조선 성종 때 왕과 세자, 문무백관이 선농단에서 직접 밭을 일군 날을 기원으로, 1910년 친경제(親耕祭) 때에 순종이 나무를 심은 것에서 유래했다.
이후 1949년 6월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건에서 법정공휴일 식목일로 지정되었으며, 1960년 3월 기존의 4월 5일 식목일을 3월 15일 사방의 날로 변경했다가, 이듬해 1961년 다시 4월 5일을 식목일로 변경했다.
식목일(植木日) 전후로 전국 관공서·기업·학교·군부대 등에서는 대규모 나무 심기 행사를 한다.
나무 심기를 통하여 국민의 나무 사랑 정신을 북돋우고, 산지(山地)의 자원화를 위하여 꾸준한 투자와 나무품종개량을 통하여 육림 산업을 발전시키고 경제림을 조성하여 자원화하여야 한다.
지금까지는 벌거벗은 산지를 푸르게 녹화에 주력했다면 이제는 경제적 가치가 있는 산림을 육성해 나가는 일이 시급한 과제다.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함께 겨울철이 짧아지고 여름철이 길어지는 특성을 고려한 식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산에 식목도 중요하지만 애써 가꾼 산림을 불태우는 일이 없게 산불 조심이 우선 되어야 할 것이다.
세계 최초의 식목 행사는 미국 네브래스카수주에서 시작되었으며 J.S.모턴이 1872년 4월 10일을 제1회 식목 행사로 주창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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